싹난 마늘은 먹어도 괜찮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늘 사랑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집집마다 다진마늘 또는 통마늘은 항상 구비하여 각종 요리 또는 생마늘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다진마늘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문제는 통마늘을 구매하였을때 장기간 보관을 하다보면 마늘에 새싹이 난경우가 있다.

싹이난 마늘은 먹어도 될까

마늘은 매우 안전한 식품이라고 볼수가 있다. 싹난 마늘 역시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싹이난 마늘 특성상 자라는 크기에 따라서 마늘을 자르다 보면 마늘안에도 싹이 침투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섭취는 가능하다. 다만 신선한 통마늘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는 오랫동안 보관을 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고 보관 방식에 따라서는 간혹 물렁거리는 마늘이 있을때가 있다.

마늘에 곰팡이가 핀경우라면

이때는 마늘을 섭취해서는 안된다. 균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지만 우리가 먹는 식품 특성상 마늘에 곰팡이가 핀경우라면 폐기를 하는 것이 옳다. 만약 주변에 다른 마늘이 존재한다면 곰팡이가 많이 핀경우라면 멀쩡한 마늘도 같이 버리는 것이 맞다. 곰팡이는 포자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게 다른 마늘에도 침투해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세척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부패를 했다고 보는 것이 옳고 독성화합물이 있는 만큼 속이 안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늘 보관기간은 얼마나 될까

마늘을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하면 그기간은 상당히 길다. 먼저 햇빛이 들어오지 않고 서늘하면서 어둡고 건조한 환경에서 보관을 하게 되면 최대 6개월까지 마늘을 보관 할수가 있다. 이는 통마늘이 아닌 마늘껍질까지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마늘은 따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통마늘이 세척이 안되있다 생각해서 전부다 세척하고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경우 수분감 때문에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높아서 따로 통마늘은 세척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마늘껍질 상태에서 보관을 하다가 습한 환경이 조성이 되면 싹이 날수도 있으니 이역시 꼭 주의를 해야한다.

이처럼 우리는 장기간 보관하는 음식중에 싹난 경우가 간혹 존재한다. 감자, 고구마가 가장 대표적인데 싹난 감자는 독성이 생겨서 먹으면 안되지만 싹난 고구마와 마늘은 섭취해도 좋다. 곰팡이가 핀 경우라면 이역시 서로 다다르기 때문에 모두다 동일하다고 볼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서 하나하나 배워가면 나중에 오랜기간 마늘을 두고두고 먹는 요령이 생겨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