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의 연관성

치매를 유발하는 알츠하이머와 운동장애를 유발하는 파킨슨병은 증상은 전혀다르지만 연관성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는 모두다 신견병성에 의한 신경학적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알츠하이머가 있다고 해서 파킨슨병이 생기거나 아니면 파킨슨병이 있다고 해서 알츠하이머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드물데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파킨슨병에 대해서

파킨슨병은 보통 60세 이후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병이 진행되는데 간혹 30대 또는 40대에서 파킨슨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파킨슨병 말기에는 파킨슨치매가 발생할수가 있다. 처음들어보는 치매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이역시 우리가 아는 치매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 물론 이역시 단시간내에 발동하지는 않으며 부분적인 치매증상을 보인다.

갑작스런 기억상실 증상?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전반적인 운동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처음에는 경련, 균형문제, 피부건조, 무표정, 우울증, 변비, 환각 등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파킨슨병은 단계별로 구분되며 어느정도 병이 진행될 경우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안타깝게도 파킨슨병을 완치하는 것은 없다. 다만 초기 발견시 증상을 늦출수가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아무래도 예후에 좋다.

알츠하이머에 대해서

대표적인 치매병중 하나다. 주로 70세 이후로 많이 나타나는 질환중 하나인데 기억력, 사고력, 행동력, 자기관리를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다행히 치매증상은 있어도 파킨슨병과 달리 운동장애를 일으키지는 않기 때문에 움직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역시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안좋아지는 질병이기 때문에 일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더 빨리 악화될수가 있다.

알츠하이머는 초기에는 가볍게 건망증이 생기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보인다. 이후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고 나중에는 집을 찾아가지 못하거나 할수도 있다. 이후에는 잠자는 시간이 많아지고 문제해결이 어려워지는 등 성격변화가 나타날수가 있기 때문에 환자도 힘들지만 지켜보는 가족들도 많이 힘들 질병이라고 할 수가 있다. 안타깝게도 알츠하이머 역시 치료법은 없다. 파킨슨병처럼 병을 늦출뿐 완벽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유사한점이 많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두 질병은 몇가지 유사한점이 있다. 둘다 초기에는 불안, 우울증, 수면장애(불면증,수면과다) 증상이 나타날수가 있다. 또한 두질환 모두다 망상, 환각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발생할수가 있다. 다만 파킨슨병은 이미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받는 도중에 발생할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점은 염두해둬야 한다.

갱년기때 치매를 예방해야 한다

비슷하지만 다른점도 있다. 둘다 퇴행성 질환이지만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그의 축적과 뇌의 신경섬유가 엉키게 되면서 뇌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퇴화와 연관이 있지만 파킨슨병은 뇌의 Lewy 신체 단백질 축적과 관련이 있으며 해마와도 연관이 있다.

파킨슨병 치매에 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파킨슨병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걸리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가벼운 인지기능 저하를 경험하기는 하지만 약 10% 정도만이 치매가 발생하게 된다. 별로 안되보이는 수치이기는 하지만 일반 치매 발병률을 고려하면 4~6배정도 높은 수치라서 결코 가볍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