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젊다면 이를 건망증이라고 표현 할 수 있겠지만 중년의 나이라면 치매에 대한 걱정이 많을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알려진 치매 환자는 (65세이상기준) 약 93만 5천명으로 생각보다 많다. 국내 노인인구가 900만인것을 감안하면 10%가량이 치매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은퇴를 한 중년이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심각한 우울증도 동반될수 있다. 누구나 피하고 싶은 질병중 하나가 바로 치매이기 때문인데, 이러한 치매가 찾아오면 가족들한테 짐이 된다는 생각과 기억이 나지 않는 무기력감 때문에 심리적인 고통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치매는 아니다.
생각보다 기억을 상실하게 하는 질병들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치매는 점진적으로 기억력을 감퇴 시키는 질병이다. 초기에는 단기 기억력이 하락하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 장기기억도 사라지게 되면서 나중에는 가까운 인물조차 구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뇌졸중 역시 기억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질병중 하나다.
뇌졸중이 유발하는 기억상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이는 일시적일수도 있고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수도 있다. 다만 뇌졸중 증상으로 기억이 상실하게 되는 것은 기억을 해내는게 어려워 하고, 혼란스러워 하며 이해력 역시 떨어지는 경우가 나타난다. 즉 현재 시간이 몇시인지 올해가 몇년도인지 간단한 기억도 구분하기가 어려워 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뇌 혈액공급이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혈액공급이 다시 원할하게 공급된다면 대부분 개선이 되기 때문에 어쩌면 갑작스런 기억상실이 위험하다고 볼수 있는 뇌졸중 전조증상을 보여준것이기 때문에 큰 화를 피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게 좋다.
큰 사고는 기억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큰 사고를 당했을때, 해당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때가 있다. 실제로 큰 사고를 겪으면 이러한 기억을 상실하는 경우가 있다. 눈을 떠보면 병원이고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기억을 못하는 것이다. 다만 이 역시 일시적으로 나타날수도 있으며 영구적으로 기억 못할수도 있기 때문에 호전된 상태라면 사라진 기억은 추후 생각하는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갑작스런 기억상실은 꼭 치매의 전조증상은 아니다.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대부분의 중년들은 혹시나 치매가 아닐까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매 전조증상은 건망증이 심해지기 시작하면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이해력 역시 분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먼저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게 좋으며 혹시라도 치매 전조증상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이를 늦출수 있는 방법도 있는 만큼 치료를 열심히 받는게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