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는 동의보감과 같은 전통 의서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약용 식물 중 하나로 역사가 생각보다 깊다. 중국과 한국에서 자주 활용되던 약초라고 보면 되는데 지치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오늘은 지치 효능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항염증
지치는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 지치 뿌리에 함유된 시코닌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을 줄여주는 방식을 가지고 있어 피부 염증성 질환인 아토피나 건선 같은 질환에 도움이 된다. 2020년 진행된 연구에서는 지치 추출물을 이용한 실험 결과 시코닌이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효소를 억제해 염증 완화 효과가 있고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여 상처 치유에도 도움이 되는 실혐 결과를 내놓기도 하였다.
항암효과
지치 효능 중 항암 효과도 있다고 있다고 한다. 이역시 지치 뿌리에 있는 시코닌 성분 덕분인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자가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암에 대한 저항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물론 완전한 암치료제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암 치료 보조제로서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부분은 고무적이다. 특히, 간암과 유방암, 대장암 세포에 대한 실험에서 암세포 성장을 저해 하는 효과를 본 만큼 앞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피부건강
지치는 오랫동안 피부 질환 치료에 활용 되어왔다. 지치는 피부 염증을 줄이고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 데 효과가 컸기 때문인데 실제로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 수분 유지 능력을 향상시키며,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나오기도 하였다. 특히 건조해진 피부나 민감해진 피부에는 지치가 많은 도움이 될수가 있다.
항균효과
지치는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균이나 바이러스 저항력이 강하다. 이러한 효과는 각종 감염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수가 있는데 특히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등의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억제 효과를 볼수가 있어 식중독 같은 문제를 완화 할수가 있다.
간 건강
지치 효능은 간에 대해서도 좋게볼수가 있다. 오래전부터 지치는 간 질환 치료로도 활용되어 왔는데 이는 항산화 효과로 간세포를 보호하여 간기능을 유지할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보다 더 간에 좋은 약초가 많기 때문에 지치는 참고로만 알아두면 좋을듯 한다.
치지 부작용
지치는 오랫동안 사용해온 약초로서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과다 섭취나 체질이 민감한 경우 문제가 생길수 있다. 부작용 문제는 소화불량이나 설사 또는 복통 정도이다. 만약 임산부 또는 수유중인 경우에는 이러한 약초가 자연적인 치료방법이 아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치료목적으로 지치를 찾는다면 꼭 산부인과 전문의와 먼저 상의후 복용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