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간혹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산모 위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입덧은 임산부만 하고 출산 이후 산후우울증 위험성 역시 산모들에게만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남편도 입덧을 할수도 있고 산후우울증에 걸릴수가 있다. 이때문에 소외되는 남편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산후우울증 남편이 걸릴 가능성은 10%
생각보다 높은 수치라는 점을 알수가 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남편이 산후우울증에 걸렸다는 생각을 하는 산모나 아빠들은 많지 않다. 이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남자들이 산후우울증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견뎌내거나 이겨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과정 역시 출산이후 하나의 단계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산후우울증 남편이 걸리게 되면 똑같은 우울한 기분이 들고 슬픔과 공허함이 발생할수 있다. 그렇다고 양육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지 양육에 대한 걱정과 양육 능력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생기는 것이 문제라고 보면 된다. 만약 아이를 돌보다가 실수를 하거나 하면 자신에 대한 좌절 또는 분노가 상승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일상속의 기분의 편차가 심해질수 있다.
극도록 심해진 스트레스는 부족해진 수면을 채워주기는 커녕 불면증이 찾아와서 제대로된 수면에 들기가 어려울수 있다. 이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만성 피로와 에너지가 저하되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흐려지고 깨지는 경향이 강해지는대 일부 사람들은 두통, 소화장애 등 여러 불편함이 생겨서 건강 문제 때문인가 하고 챙기는 경향도 있지만 산후우울증을 겪는 남편들 대부분은 자신의 대한 취미나 사회활동에 흥미를 점차 잃어가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남편이 산후우울증에 걸리는 이유
아이를 키우기 위한 부담과 걱정은 산모나 아빠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이과정에서 남편은 많은 부담감을 가지게 된다. 그중 하나는 바로 재정적인 압박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만족도를 채우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가중될수가 있다.
여기에 공동 육아라는 부담감으로 수면 부족이 지속된다면 자신도 모르게 산후우울증에 걸릴수가 있고 아이로 인해서 부부간의 관계 역시 문제가 발생한다면 우울증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남자도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서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변화를 느끼게 되지만 사회적으로 남자가 산후우울증에 걸린다는 인식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외면 되는게 현실이다.
마무리
부부가 동시에 산후우울증에 걸렸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수가 있다. 스스로 해결하면야 가장 좋기는 하겠지만 우울증은 서로를 힘들게하고 서로간의 상처를 주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상처만 남을수 있다. 다같이 함께한다는 목표는 뚜렷하고 정해져있음에도 서로 신경이 날카로워 지게 되면서 오히려 산후우울증이 더 심화되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친구들이나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아니 오히려 적극적인 도움이 부부간의 관계나 가족간의 화목을 위해서라도 좋다.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고 화나기도 하지만 아무리 미워도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동반자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 누구보다 아이를 위해서 걱정이 많은 엄마와 그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스트레스가 쌓인 아빠일뿐 서로를 미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감정은 잠시 내려두고 치료가 필요하다 생각이 되면 적극적인 방식으로라도 지금 상황을 타도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