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질병인 아데노바이러스는 사람 그리고 반려동물에게도 감염을 일으킬수 있는 바이러스 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호흡기 질환 8종 중에서도 아데노바이러스가 평균 21.6% 감염율로 가장 많이 검출 되었으며 두번째로는 뉴스에서도 자주 보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고작 5.9%만 해당 되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전염이 잘되는 이유
전파경로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 입니다. 가장 대표적인건 비말전염 입니다. 비말은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말을 할때 아주 작은 채액이 공기를 통하여 배출하게 되는데요. 이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있을 경우 아데노바이러스 전염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아데노바이러스 전염성은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같은 음식물을 섭취해도 전염될수가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증상
대부분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도 증상은 심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인후통 또는 기침 콧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 쉽게 나타나는 증상이 대부분이며 설사나 복통 구토 같은 증상 또는 반대로 변비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수가 있습니다. 만일 호흡기로 감염된게 아닐경우 아데노바이러스 증상은 눈에도 나타날수가 있습니다.
눈에 침입한 아데노바이러스는 결막염 같은 염증 질환을 일으킬수 있으며 이로인해 눈이 충혈되거나 분비물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결막염 역시 전염이 될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아기를 키울 경우 면역력이 약해서 쉽게 감염되니 이부분은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연치유가 되는 아데노바이러스
대부분 자가 면역으로 인해서 치료하지 않아도 몇주내로 회복이 가능 합니다. 그렇지만 좀더 빠른 치료를 위해서 발열이 있을 경우 해열제를 섭취하거나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있다면 안티히스타민제를 섭취하셔도 됩니다. 몸에 피로감이 있다면 적절한 휴식은 도움이 될수 있으며 간혹 항생제를 먹으려는 분들이 있지만 아데노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합병증 위험성이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자연치유가 될정도로 위협적인 바이러스가 아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인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일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면, 폐렴, 중이염, 요로감염, 심근염 등과 같은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수가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집에 있을 경우에는 아데노바이러스를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증상은 1~5일 정도 지속되다가 이후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쉽게 이루어지는 만큼 유치원 학교 학원 또는 직장 같은 집단생활 하는 곳에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한 손씻기 등을 통해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