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차는 증상 그리고 위험성

복수차는 것은 복강에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누적 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복강이란 장기들이 위치한 복부의 빈 공간을 말하는데 평소에는 소량의 체액만 존재하여서 장기들이 마찰 없이 움직일 수 있게 해주지만 복수가 차게되면 체액이 과도하게 쌓여 복부팽만 처럼 배가 부풀어 오르는듯한 압박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오늘은 복수차는 증상과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복수가차면 나타나는 증상

복수가 차면 당연히 배가 부풀어 오르는 복부팽만감을 느끼게 된다. 물리적으로 장기를 압박하여 통증이나 불편감이 느껴질수 있기 때문에 복부팽만 증상은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가스로인한 것인지 복수로 인한 것인지 판별은 어려울수 있다. 다만 대부분 가스로 인해서 복수가 차는 경우가 많다.

가스와 달리 복수가 차게 되면 체액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몸무게가 증가하게 된다. 이는 갑작기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평소 몸무게를 안다면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복수차는 증상 중 흔한것은 아니지만 호흡곤란이 나타날수 있다. 복부에 쌓인 체액이 횡격막을 밀어 올리면서 폐를 압박 하여 나타나는 문제인데 처음 경험 하는 사람들은 당황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다.

초기 복수가 찰때는 불편함 정도만 발생하지만 복수차는 증상이 악화될 경우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서 통증이 느껴질수 있고 배안에 있는 장기들도 강한 압력으로 인하여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장애 같은 문제가 생기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소변량이 감소하거나 또는 손목 발목 또는 손바닥 발바닥 부위에 부종이 생길수 있다. 결론은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감이 아니라 복수가 차고 있는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복수가 차는 이유

복수가 차는 경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주로 간질환과 연관성이 많은데 간경변이 가장 흔하게 뽑힌다. 간경변이란 간 조직이 손상되고 재생 불가능한 섬유화가 진행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체액이 간으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복강 내 혈관들에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서 체액이 혈관에서 빠져나와 복강에 체액이 축적되게 하는 원인이 될수가 있다.

복수가 발생하면 체내 나트륨과 물의 균형이 깨지게 되고 이로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신장은 우리몸의 필터 역할을 해주는데 쌓인 체액을 밖으로 배출해지 못하는 만큼 상황이 더욱 악순환으로 이어질수가 있다. 때로는 알부민 부족으로도 복수차는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알부민은 혈관 내 삼투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단백질인데 간경변 환자들이 알부민 생성이 부족하게 되면서 복수가 형성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복수차는 원인 중 가장 최악은 바로 암이다. 간암, 췌장암, 난소암 등 복강 주변 장기에서 발생하는 암들이 복수차는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종양이 복강 내 림프관을 막거나 복막에 영향을 미쳐 복수가 생기거나 염증 반응이 증가하게 되면서 체액이 복강에 축적되기 쉽게 만든다.

복수가 찰때 위험한 이유

복수는 세균성 복막염의 위험성을 높인다. 만약 복강 내 체액이 감염되면, 환자는 고열, 복통, 구토 등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만약 방치하게 될 경우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수 있다. 복수가 횡격막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경우 폐 기능이 저하되어 심각한 호흡 곤란을 유발 할수 있다.

이때 나이가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수 있다. 복수차가 심해지면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만큼 치료를 빨리 하지 않을 경우 신부전으로 예후가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