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척수액이란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맑은 액채중 하나로 뇌와 척수를 외부 충격을 보호하기 위함과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뇌척수액은 뇌실에서 생성되고 척수와 뇌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일정한 압력을 형성하고 있어 뇌기능의 안정성을 가지게 해준다.
뇌척수액 누출 문제는 이 액체가 보호막인 경막을 뚫고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외상 또는 수술로 인해서 발생되기도 하고 또는 원인불명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두통
뇌척수액 누출 에서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두통이 있다. 두통은 워낙 다양한 요인에서 발생하지만 뇌척수액 문제는 주로 누웠을때는 두통 증상이 완화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어서면 두통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두통을 저압성 두통이라고 부르고 뇌척수액 압력에 의해 통증 강도가 정해진다.
맑은콧물
콧물인줄 알지만 뇌척수액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콧물과 유사한 증상이라서 혼동 하기도 하는데 이는 뇌척수액이 비강을 통해 흘러나오고 마치 맑은 물처럼 나온다. 양쪽 코보단 주로 한쪽 코에서 지속적으로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알레르기 비염으로 발생되는 콧물 보다 점도가 낮고 맑은 색상을 가지고 있다.
이명 증상
뇌척수액 누출이 심하면 이명 증상 또는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원인은 뇌척수액의 압력이 낮아지면 내이의 압력도 변화되는 문제 때문인데 귀에서 윙윙 거리거나 또는 소리가 작게 들리는 등 청력에 이상이 있을수 있다. 다만 이명도 워낙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뇌척수액과 연관을 짓기는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다.
현기증
뇌척수액 누출이 지속되면 어지럼증이나 구역질 같은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귀안에 있는 전정기관에 영향을 주어서 균형 감각을 잃게 하여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속이 울렁거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마치 심한 멀미 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 파악이 쉬워보이지만 전정기관 이상은 뇌척수액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원인이 많아서 이역시 자가진단은 어렵다.
뇌척수액 누출 치료방법
증상을 확인하는 건 성분을 분석하여 확인하게 된다. 이후 MRI 또는 CT를 촬영하여 뇌척수액 누출이 어디에서 시작 되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수 있는데 경미한 경우라면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를 통해서 자연적인 치료를 기대할수가 있다. 다만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수 있다.
특히 경막에 생긴 구멍이 클 경우 또는 코를 통해서 뇌척수액 누출이 지속 될때는 수술을 이용하여 이를 봉합하거나 복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뇌척수액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수 있는데 누출이 계속될경우 감염 문제가 발생하여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